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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가 90주 연속 올랐다는 뉴스, 저도 보면서 '그래서 지금 진짜 상승장 맞아?' 싶더라고요. 알아보니까 숫자 뒤에 좀 다른 이야기가 있었어요.
90주 연속 상승, 정확히 뭐가 오른다는 건가요?
뉴스에서 말하는 90주 연속 상승은 서울 전체 아파트값의 평균 조사 지수를 기준으로 한 수치예요. 쉽게 말하면 서울 안 모든 아파트를 하나하나 더해서 평균을 낸 값이 90주 동안 꾸준히 플러스를 기록했다는 뜻이죠. 저도 이 부분 찾아보다가 알게 된 건데요, 이 숫자가 오른다고 해서 서울 모든 동네, 모든 단지가 다 같이 오르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평균이라는 게 원래 그렇잖아요, 어떤 지역은 크게 오르고 어떤 지역은 거의 안 움직여도 전체 평균은 플러스로 찍힐 수 있거든요. 그래서 기사 제목만 보고 서울 전역이 활활 타오른다고 생각하면 실제 분위기랑 꽤 괴리가 생길 수 있어요.
집값은 오르는데 왜 매물은 8만건까지 쌓였을까요?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이 8만건에 육박한다고 해요. 이게 좀 아이러니한 부분인데요, 가격 지수는 90주째 오르고 있는데 정작 팔려고 내놓은 집은 안 팔리고 쌓이고 있다는 거죠. 쉽게 말하면 집주인들은 '이 가격은 받아야지' 하고 호가를 올려서 내놓는데, 막상 그 가격에 사겠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뜻이에요.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는 상태에서 호가만 오르면 통계상으로는 상승으로 잡히지만 실제 손바뀜은 뜸해지는 거죠. 저도 이 대목 보고 '아 이게 진짜 체감되는 상승은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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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는 이미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요?
실제로는 강남권에서 미묘한 반전 조짐이 보여요. 보도를 보면 전체 상승폭이 0.09%로 2주 연속 낮아지는 가운데, 강남구는 -0.38%, 서초구는 -0.35%로 하락을 기록했다고 해요. 서울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는 핵심 지역이던 강남3구에서 마이너스가 나왔다는 건 꽤 상징적인 신호거든요. 서울 평균이 오른다는 헤드라인 뒤에서 정작 대장주 역할을 하던 지역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이에요. 그러니까 '90주 연속 상승'이라는 타이틀만 보고 지금이 꼭지가 아니라 계속 오를 때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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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대장주 은마아파트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재건축 기대감이 큰 은마아파트 이야기도 눈에 띄었는데요, 당초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했던 일정이 480억원 규모의 땅 관련 소송이 터지면서 결국 밀리게 됐다고 해요. 재건축 단지는 사업 진행 속도 자체가 가격에 직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변수가 터지면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요. 서울 평균 지수는 오르고 있다는데 대표 재건축 단지는 소송으로 발목이 잡히는 모습을 보면, 지역별 재료별로 온도차가 상당히 크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예요.
결국 서울 아파트 90주 연속 상승이라는 숫자 하나만 보고 판단하긴 어려운 상황이에요. 매물 8만건, 강남3구 하락 전환, 재건축 일정 지연까지 같이 놓고 보면 평균 뒤에 숨은 디테일이 꽤 다르거든요. 재테크 포럼이나 뽐뿌 같은 커뮤니티에서도 요즘 삼성전자 같은 국내 주식이나 미국 주식, 미국 ETF로 눈 돌리는 분들이 늘어나는 걸 보면, 부동산 지수 하나에만 베팅하기보다 자산을 나눠서 흐름을 지켜보는 게 지금 분위기에는 더 맞는 선택일 수 있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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