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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해봄/부동산

집값 상승 기대감 4개월째 꺾인 이유,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집값 상승 기대감 4개월째 꺾인 이유,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Photo by Dillon Kydd on Unsplash

집값 오른다는 얘기는 계속 나오는데 왜 다들 분위기가 식었다고 하는 건지, 저도 궁금해서 최근 발표 자료들을 쭉 찾아봤어요.

집값 상승 기대감, 왜 갑자기 꺾였을까요

알아보니까 올여름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더라고요.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7월 28일 기준 주택가격전망지수가 4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그만큼 집값이 더 오를 거라고 보는 사람이 많았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가을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어요. 10월 18일 리뷰타임스 보도를 보면 서울 집값이 강남부터 하락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해요. 여름에 정점을 찍었던 기대감이 두어 달 사이 꺾이기 시작한 거죠. 보통 이런 전망지수는 실제 거래량이나 호가 움직임보다 먼저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지금 나오는 하락 신호가 실제 집값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서울 집값은 실제로 어떤가요

저도 이게 제일 궁금했는데요, 기대감이랑 실제 수치는 또 다르더라고요. 10월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3% 올랐고, 이게 무려 89주 연속 상승이에요.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지역별로 완전히 갈려요. 강남은 11주째 하락 중인 반면, 강북은 오히려 오르고 있어요. 같은 서울인데 방향이 정반대인 거죠. 그러니까 지금은 서울 전체가 꺾였다기보다, 그동안 급등했던 강남권부터 조정이 들어오고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이 뒤늦게 따라붙는 단계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서울 집값은 실제로 어떤가요

Photo by Frames For Your Heart on Unsplash

강남은 떨어지는데 왜 강북이나 동탄은 오르나요

실제로는 이게 전형적인 풍선효과 흐름이에요. 한 지역이 규제나 고점 부담으로 주춤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거나 규제가 덜한 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현상이죠. 네이버 블로그 K인사이트에서도 강남은 뚝 떨어졌는데 동탄만 올랐다는 얘기가 결국 현실이 됐다고 짚었어요. 강남 집값이 고점 부담에 눌리는 사이,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동탄 같은 수도권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했다는 거예요. 똑똑한 지갑연구소 블로그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짚었는데요, 강남은 11주째 하락하는데 강북은 오히려 오르는 반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결국 서울 안에서도 돈이 한 곳에 머물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셈이에요.

강남은 떨어지는데 왜 강북이나 동탄은 오르나요

Photo by Elite prop on Unsplash

이게 진짜 부동산 투자 신호일까요

여기서부터는 조심스럽게 봐야 할 부분이에요. 부동산 전문가들이 꼽는 바닥 신호로는 고점 대비 상당폭 하락, 세제 관련 정책 변화, 그리고 한동안 보합세가 이어지다 2차 하락 가능성까지 체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지금 상황은 상승 기대감은 꺾이고 있지만 서울 전체 집값은 여전히 89주 연속 오르는 중이라는 점에서, 전형적인 바닥 신호와는 결이 좀 다르다고 볼 수 있어요. 강남이 11주째 조정받는 건 맞지만, 다른 지역은 반대로 오르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지금을 하나의 신호로 단정하기보다는, 지역별로 완전히 다른 흐름이 공존하는 과도기로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요.

상승 기대감은 식어가는데 숫자로는 여전히 오르고 있는 지금, 강남이 주춤한 틈에 다른 지역이 치고 올라오는 흐름이니 한 지역 숫자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않는 게 중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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