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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해봄

심리학 용어 | 공부할 때 알아야 할 간격효과

 

 

심리학용어 시리즈 두 번째 간격효과! 두 번째 글을 쓸 수 있다니 감동적이다 ㅠ_ㅠ

 

간격 효과란 (Spacing Effect) 뭘까?

요건 학습 이론 개념과 관련이 있다. 공부를 잘 하고 싶다면 이 개념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ㅎㅎ

짧은 시간 동안 반복해서 집중학습하는 것보다,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학습하는 분산학습이 기억을 더 잘 유지하게 한다는 효과이다.

 

분산학습 방법은 기억의 장기화를 돕고, 잊어버리는 거을 방지하는 데에 유용하다.

집중학습이 더 효과적인데?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대부분의 시험기간에 집중학습의 끝장인 벼락치기를 통해서 머리에 데이터를 밀어넣는다.

그러나 시험이 끝나면..? 대부분 밀어 넣은 내용은 휘발되기 마련이다.

스포츠를 좋아하거나 아이돌 팬들은 생각을 해보면 계속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게임의 룰이나 아이돌들의 취향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꾸준히 학습하게 되므로 잘 잊게 되지 않는 것이다.

 

간격 효과는 이런 원리 때문에 발현된다

첫 번째는 인간이 가진 망각이라는 특징때문에 간격효과라는 특성이 생긴다고 보면 된다.

망각이란 시간이 지날 수록 잊게 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어릴 때의 몇 가지 일은 기억나지만 모든 일은 기억나지 않는 것이 망각이다.

인간의 축복이라고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학습할 때는 영 곤란한게 아니다.

이 때에는 간격 효과를 염두에 두고 일정 간격을 두고 학습 내용을 복습하면 망각 곡선이 완화된다.

 

두 번째는 회상 재활성화 라는 원리 때문이다

간격을 두고 학습할 때, "아 그 때 봤는데"와 같은 기억을 회상하려는 노력이

학습의 질을 높이고, 장기 기억에 저장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인지 과부하 방지하려는 본능적 작용 때문에 간격효과가 더 효과가 발휘된다.

집중 학습을 하면 하면 다들 느낀 것처럼 머리에서 열이 지끈지끈 난다.

그리고 어느 순간 밀어넣어도 넣어도 잘 안들어간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말이다. 천재 제외 ㅎㅎ

분산 학습이 뇌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아서 학습 효율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알듯말듯 하다면 일상 사례를 살펴보자

1. 시험 공부

위에서도 몇 번 언급했던 사례이다. 상위권들이 맨날 하는 말이 예습복습이 아닌가?

몰아서 하는 벼락치기보다 매일 조금씩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효과적으로 기억에 남기 때문에 더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킨다고 보면 된다.

 

2. 언어 학습 / 운동 기술 연습

비단 시험이 아니더라도 모든 학습에는 다 연결이 된다고 보면 된다.

오늘 24시간 내내 영어를 공부한다고 갑자기 확 좋아지지 않고 지치기만 할 것이다.

골프연습, 피아노 연습 등도 다 마찬가지다. 짧게 여러번 반복해서 꾸준히 하는 거

 

 

유대인의 이야기에서 보는 간격 효과

한 제자가 어느날 랍비에게 물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모든 율법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습니까..?" 라고 묻자

랍비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나무를 자를 때 한 번에 큰 나무를 자르려고 하면 도끼가 무뎌질 뿐이다.

하루에 조금씩 자르고, 도끼를 갈며 꾸준히 한다면 결국 넘어뜨릴 수 있다."

 

우리가 오늘 알아봤던 간격효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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