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유행지났으면 어떠하리
남들 다 한 번쯤 해먹길래 나도 해먹어봤다,
#달고나커피
감상을 세 줄 요약하자면 이러하다.
뜻밖에 맛은 굳
비주얼은 똥
전완근은 뽝!
준비물
준비물은 초 간단하다.
새로 다 사도 5,000원 정도로 다 살 수 있지 않을까
(볼과 숟가락은 있다는 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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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500ml 1개
- 굴러다니는 이디야(카누 같은 거) 작은 스틱 3개
- 설탕 3스푼 (커피랑 1:1)
- 큰 볼1 (좁은 컵보다는 큰 볼이 휘젓기 좋더라)
- 쇠숟가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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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준비물로 2인이서 만들어 먹었다, 음...
그런데 만들어진 달고나 양은 1인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아래 사진을 보고 각자 판단하면 좋겠다..ㅠ_ㅠ
만드는 법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큰 볼에 커피스틱 (설탕, 프리마가 없는 오리지널 커피)을 털어넣자.
작은 스틱 커피가 배스킨 숟가락 기준 볼록하게 한 숟가락 정도 들어가서
설탕도 볼록하게 3숟가락 담아서 넣었다
볼을 비스듬히 들고, 쇠숟가락으로 신나게 젓기 시작!
어떤 이의 글에는 거의 달고나가 숟가락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저었다고 하는데,
20분 쯤 달고나가 되기전에 입에 단내가 날 무렵
그정도로 만든분은 존경 하기로, 하고 우린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했다
이만하면 됐어 -
두 명이 1분씩 타이머를 맞춰놓고 돌려서 겨우 저정도로 만들어냈다
누군가는 중간에 설탕을 조금 더 넣어
부풀게 했다고도 하니 정 힘들면 참고해보자
이미지에서도 느껴지겠지만 두 명이 먹기에 충분할까? 의문이 계속들었는데
그러하다
부족하다
완성작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아래 사진을 보자
20분동안 전완근을 박살낸 달고나는
흰 우유밭에 새똥만큼이나 살째기 올라갔다
허탈..
그래도 휘휘 잘 섞어 먹으니까
쓰리샷쯤한 카페라떼처럼 적당히 달달하니 쌉쌀하니
맛있게 먹었다
전완근을 조졌기 때문인지 커피 때문에 잠이 안오거나 하진 않았다
둘로 나눈 달고나를 한 컵에 다 때려 넣었어도 모자랄것같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의 실패를 교훈삼아 (하하... 이렇게라도 의미를 찾아야지...)
맛있는 달고나커피를 만들어 먹길 바란다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커피이다 ^.^
(나만 당할 수 없어)
그럼 다음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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