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여행의 기록/먹고 마시는 일상

[제주도여행] 제주도 일몰명소로 가볼 만 한 곳 추천

 

 

작년 이 맘 때쯤엔 상상치도 못했던 일이

점점 더 일상이 되어 간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특히나 해외여행은 

떠날 수 없는 날들이 익숙해 졌다가도

낯선 곳에 스스로를 내던지는

그 긴장감과 설레임이 뒤섞인 감정이

때때로 분수처럼 솟구친다

 

 

해외 여행을 열심히 다녔을 때도

제주도는 1년에 2번은 꾸준히 갔는데

올해는 더 자주가게 될 느낌이다

 

 

제주도여행에서 꼭 추천하고 봤으면 하는 건 뜻밖에도 일몰명소들이다

제주도 일몰명소들이 그렇게 유명하진 않을 수도 있지만...

 

그 순간에 취해있노라면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의 일몰 못지 않은게

제주도의 일몰이다,

이래서 환상의 섬이구나 싶다

 

사실 맑은 날 해지는 광경은 제주도 어디에 있더라도

단연 엄지척 베스트이다만, 

그래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곳 제주도 일몰 명소 몇 곳

추천해보려고 한다

 

제주도 월정리 일몰명소 - 도민상회

월정리에 묵었을 때 처음 가본 곳인데,

일몰이 생각나서 다른 곳에 묵었을 때에도 몇 번 더 갔다

 

근고기도 당연히 맛있지만 갈매기살도 맛있다

고기먹다가 해질녘이 되면 모든 손님들이 수저를 내려놓고

사진을 찍기 바쁘다

 

드래곤볼 아니에요 햇님이에요, 카메라가 역시 눈을 못따라오는구만...
자리에 앉아서 보면 이렇게 보인다, 사진 보다 더 선명하고 크게 보여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 날은 정말 일몰보러 고기 먹으러 간거라... 근고기 대신 갈매기살을 먹었는데 어머나 JMT ㅠㅠ 입에 육즙이 차오른다
실제 느낌과 가장 가깝다, 폰이 아닌 미러리스로 찍었더니 좀 더 느낌이 산다

개인적으로 이 곳 일몰이 정말 잊을 수가 없다

 

http://naver.me/GBIrab4v

 

네이버 지도

도민상회 월정함덕점

map.naver.com

 

 

제주도 협재 일몰명소 - 신창풍차해안도로의 풍차와 전복

신화월드에 묵을 때

일몰이 괜찮은 곳을 검색하니 하나같이

신창풍차해안도로로 가야된다고 했다

그 곳 근처인 판포포구에서 신화월드로 가던 길이었는데 

그대로 유턴, 일몰시간 맞추러 정신없이 달렸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위 식당을 하나 찍고 갔는데 

일몰이 기가 막히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미 솔드아웃 ㅠ 문을 닫은 상태..

사실 그 길 어느 위에서 봐도 일몰은 기가 막힌데

배까지 고픈터라... 

부랴부랴 이동한 곳이 "풍차와 전복" 이라는 곳이었다

 

크.. 돌솥전복밥 고소한 전복의 풍미가 여기까지 느껴진다
해물뚝배기를 시켰는데 생선까지! 든든한 한상을 먹었다
요기 식탁에서 바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그렇다... 바로 옆에서 미친 일몰이 시작된다
요건 해가 좀 더 위에 있을 때 모습

도착하자 마자 와.. 제대로 왔네 싶은 곳

제주도 일몰 명소 협재 근처에서도 가까울 것 같다

 

http://naver.me/FlY0HhLO

 

네이버 지도

풍차와 전복

map.naver.com

 

제주도 서귀포 일몰명소 - 더 클리프

아마 더 클리프는 어마어마하게 유명할 듯..

히든클리프에 머무르면서 일몰로 유명하다고 해서 저녁에 가려고 했는데

비소식이 들려서 우리는 이 날 좀 일찍갔다

(그치만 저녁에 안오고 낮에 왔다... 후)

 

낮부터 둠칫둠칫 온갖 힙한 감성은 여기에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정말 해외의 어느 비치에 나온 느낌이라 리프레시가 많이 되었다

 

밖에 앉아 있고 싶었지만 10분쯤 앉았을 때 비가 쏟아져서

안으로 옮겼고, 비가 그치고 나서도 안에 앉아

햄버거와 음료를 한참이나 먹다가 나왔다

 

일몰명소라고 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긴 했지만 구름이 많아 붉은 하늘만 보다가 왔다

그렇지만 카페가 너무 이쁘고 뷰가 좋으니 꼭 추천해보고 싶다

 

비오고 난 뒤라고 믿기지 않는 하늘... 크, 새하얀 빅밴이 몸을 기대고 싶다
이렇게만 봐도 외국 갬성 물씬
안에서 본 풍경인데 "클리프"라는 이름에 맞게 깎아지는 듯한 느낌, 그리고 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저 하늘로 일몰을 볼 수 있다

http://naver.me/F2rkXkY0

 

네이버 지도

더클리프

map.naver.com

 

제주도 제주시 일몰명소 - 귤품은 흑돼지

처음 여기 간 건... 정말 비를 쫄딱맞고

식당이 갈 곳이 없어서

비맞은 생쥐처럼.. 여기 장사해요.. ?? 하고 들어가

국밥을 먹었다

여기는 사이드 반찬이 무척 푸짐하고

밥도 따뜻하게 정말 맛있었다

무엇보다 통유리로 보이는 도두항으로 엄청난 일몰을 볼 수 있고

흑돼지가 무한리필,

밥도 반찬도 모두 무한리필이라 

일몰 보러 또 한 번 갔다 숙소근처라 술 마시기도 부담없었고 ㅎ

 

창 밖이 이렇게 보이는 것 실화인가유, 해 넘어가는 것도 기가 막히고 고기 넘어가는 맛도 기가 막힌다
찌개와 계란찜은 따로 주문하지 않고 흑돼지 무한리필을 주문하면 나온다 저 육전도 무한리필, 고사리도 먹으면 갬동 ㅠ_ㅠ
무한리필이지만.. 리필안해먹고도 배터졌다 1인 220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왠만한 흑돼지보다 훨씬 저렴!

http://naver.me/xUJ9vBHU

 

네이버 지도

귤품은흑돼지 제주공항점

map.naver.com

 

제주도 동서남북 일몰 명소를 나름 꼽아봤다

사실 어디서 봐도 

운전하다가 도로 위에서 봐도

눈물나는 풍광이 펼쳐지는 곳이 바로 제주다

 

가도가도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많은 이들이 가서 머무는 이유겠지...

제주도에 소개하고 싶은, 

이 곳에 차곡차곡 모아두고 싶은 장소들이 많다

 

하나씩 하나씩 올려둘 수 있기를..

제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