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징 / 치열한 곱겟팅으로 인생곱창을 만나다, 소팔소곱창 후라이팬 조리, 에어프라이어조리 후기, 소팔소곱창 곱겟팅 팁까지!

 

 

 

우연히 알게됐다.

곱창계의 전설이 있다고. 

평소 곱창을 즐겨 먹는 편이라 맛있는 곱창집은 꽤 다녔는데

소팔소곱창을 먹고나니 왠만한 곱창집은 안가도 되겠다 싶었다

 

곱창 구매하기가 왠만한 콘서트 티켓 구매하는 것만큼 어렵다해서

사람들이 곱겟팅이라고도 부른다

 

곱겟팅 팁은 하단에서 소개하겠다!

(벌써 3번째 성공했으니 한 번 믿어봐도되지 않을까 엣헴)

 

주소는 아래와 같다.

소팔소곱창 스마트스토어 내 어마무시한 리뷰의 양이 맛을 보장한다

물론 첨에 보면 뭘 이렇게까지 후기를 남겼나 싶은데

먹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https://smartstore.naver.com/soffal/products/343944130

소팔소곱창 : SOFFAL

이런저런 티켓팅에 승률이 나쁘지 않은터라

처음엔 스마트스토어의 곱창쯤이야 - 라고 덤벼들었는데

그렇게 5수쯤 한 것 같다 ^.^

그쯤되니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먹냐고 화가 나고....

그렇게 분노파워로 시도해서 6수 때 성공!

눈물을 흘리며 먹었다 ㅠㅠㅠ

 

봉투를 뜯기 전에 다급히 찍은 사진. 400g이라 둘이 먹기 좋다(어떤 이는 셋이서 먹는다고도..) 별도로 소스도 같이 들어있다

 

그리고 나름 요령(?)이 생긴건지 또 한 번 성공!

전엔 후라이팬 조리만 해서 먹었는데,

이번엔 반으로 나누어 후라이팬 + 에어프라이어 로 나누어서 해먹었다.

28cm 후라이팬을 쓰는데 한 팩이 후라이팬 하나에 간신히 들어가서 굽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흔들린..건가?

위의 소팔소곱창 한 봉다리의 절반정도를 넣으면 후라이팬에 이 정도가 찬다

신기하게도 엄청 기름이 날 것 같은데

후라이팬에 구으면 별로 기름이 안난다

그래서 후라이팬 뒤처리가 참 간편하다

삼겹살 구으면 아주 난리인데...

 

양파를 같이 넣어 구워주면 맛있다 취향에 따라 부추를 같이 구워도 좋다. 우리는 별도 양념해 먹었다

어느정도 노릇노릇 할 때쯤 미리 썰어둔 양파를 같이 넣고 소팔소곱창을 굽는다

저기 보이는가?

꽉- 찬 곱이! 크흐...

아는 맛이 무섭다더니, 모를 땐 몰랐는데 

맛을 아니까 사진만 봐도 침샘이 자극된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에어프라이기에 기름종이를 깔고 넣었다

소팔소곱창 나머지 반은 곱게 돌돌 말아 에어프라이에 넣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후라이팬과 이 에어프라이어의 소팔소곱창을 합쳐서 1팩이다

(왜냐면 내가 첨에 한 팩을 받아들고 생각보다 양이 작아서 좀 슬펐었는데

사실 충분하다는걸 알기 때문에 계속 강조하고 싶다 크흠흠)

 

180도 15분, 뒤집어서 7분 정도로 에어프라이어 소팔소곱창을 요리했다

위는 뒤집으려고 한 번 꺼낸건데 후라이팬에 구을 때

찾기 힘들던 기름이 여기서는 아주 풍년이다

 

짜잔 에어프라이어에 구은 곱창

위의 후라이팬 조리와 비교해 보면 겉이 살짝 바싹해 보인다

겉바촉촉 그대로

한입 먹으면 소팔소곱창의 곱이 터진다

소팔소곱창 스마트스토어 내의 수만개의 리뷰어가 하는 모든 말이 단 한 번에 이해되고

5수 넘게 한 곱겟팅의 실패가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

(자전거탄풍경이 나온다 응? 나이 나온다 그만해)

 

나는 곁들여먹을 술 마시는 것도 잊을 정도로 심취했다

위 쪽이 에어프라이 조리, 아래쪽 살짝 하얀게 후라이팬조리

후라이팬 조리로 하면 부드러운 맛이 극대화되어

곱의 고소함이 어퍼컷으로 강렬하게 느껴진다면

에어프라이팬으로 조리하면 바삭한 겉의 식감이 잽을 날리고

꽉 찬 곱의 고소함이 두 번째 잽으로 들어온다

 

다른 매력이지만 둘 다 정말 맛있다

그래서 여력이된다면 한 번에 두가지 버전으로 모두 즐겨보기를 바라지만-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난 후라이팬 쪽이 1% 더 매력있다 ㅎㅎ

 

사이드메뉴, 먹부림 팁

사이드로 부추를 사서 고춧가루 + 다진마늘 + 간장 + 소금(약간) 넣어서 비벼먹으면

최고의 짝꿍이다

그리고 동봉해주는 소스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청양고추 + 다진마늘을 좀 더 넣어도 좋다 (식초를 좀 더 넣어야 맛있다는 이도 있다!)

 

곱겟팅 팁

 

팁은 결국은 빠른 결제가 관건이기 때문에 초반 세팅이 중요하다

결제페이지로 들어가서 배송지 바꾸고,

어떤 페이로 선택하고 할 틈이 없다

 

1. 네이버에 로그인을 해둔다 (이건 아마도 모두가 되어 있을 듯)

2. 배송지 세팅을 해준다

- 네이버 어플 -> 드로우(왼쪽 상단에 있다, 햄버거버튼이라고도 한다 三 요런버튼 ㅎㅎ) 터치

- 네이버포인트 하단에 보면 쇼핑MY가 있다 터치

-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내 프로필 사진 아래 설정아이콘(톱니바퀴)을 누른다

  (아래이미지의 빨간동그라미)

- 그럼 흰 팝업이 뜨는데 "결제.배송지 정보 수정"이 보인다

- 내가 받을 곳으로 세팅을 해두자

 

3. 네이버페이 등록을 해둔다

- 네이버페이 홍보대사는 아니지만, 빠른 결제를 위해 필요하다

- 다른 블로거들은 충전 해두라고도 많이 이야기 하는데 난 카드 등록만 해뒀는데 성공했다

 

이 정도하면 사전 세팅은 완료되었다

이젠 실전이다

 

4. 네이버시계를 보며 준비한다

- 네이버에서 네이버시계 라고 검색하면 정확한 시간을 볼 수 있다

 

소팔소곱창을 만약 16시에 판다고 하면

15시 59분 47초부터 위 링크로 접속을 시도한다

 

천천히 새로곱침을 하며 구매하기 버튼이 나오길 기다린다

(광클하면 관성으로.. 버튼이 나왔을 때 또 새로고침 하는 수가 있다

그렇다 내가 그랬다...)

 

구매하기 버튼이 나오면 고민하지말고 (몇 개 살까 고민은 사전에 끝내놓자)

최대한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서 한방에 결제를 끝내자

 

후.. 내가 줄 수 있는 팁은 다 줬으니

이제 여러분은 나의 경쟁자다 (읭?)

그치만 같이 소팔소곱창 먹고 행복해졌음 좋겠다(갑자기?..)

 

여튼 곱창매니아 중 아직 맛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소팔소곱창 꼭 먹어보세요 두 번 먹어보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