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과 음식을 사랑하지만 다이어트를 끊임없이 도전하며
늘 자유롭고 싶지만 얽매이는 없으면 불안한 보통사람 진토닉입니다.
어쨌든 을지로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을지로는 지난 겨울에 방문했다가 레트로닉한 예쁜 가게들이 너무 많아
꼭 다음에 와봐야지 생각했던 곳입니다.
만선호프는 그 때도 사람이 많았지만 당시
너무 추워서... 여름에 오자고 하며 종로 포차로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선 호프는 추워서 안갔다며..?)
어쨌든 그래서 날이 미치도록 따뜻해져서
그러니까 35도의 기록적인 폭염에 도전하길래 이번 주말엔 을지로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짝꿍을 부추겨서 을지로로 고고 -
보이시죵? 을지로 3가역 (2,3호선) 4번 출구로 나오면 빠릅니다.
나오자마자 좌회전 하면 여기인가...? 싶은 골목이 나오는데요
혹시 밥블레스유를 보셨다면.. 그 작은 골목을 통과하면 사람파티!!! 인데
요즘엔 더 인기가 많아져서 인지 원래 인기가 많아져서인지
그 작은 골목부터 테이블과 사람들이 삐져나와 여기구나.. 싶게 만듭니다
겨울에 왔을 땐 좀 더 넓어보이는 골목이었는데
발 디디기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가득찼습니다
여기봐도 사람 저기봐도 사람
여기도 노가리 저기도 노가리
여기저기 맥주
파티로구나!!
약간 베트남의 맥주거리가 생각나기도 했답니다 ㅎ
점심을 많이 먹어서..
배가 아직 꺼지기 전이라 간단히 계란말이(7,000원)를 시켰는데요,
다들 마늘치킨 반마리 (9,000원) 짜리나
을지로니까 을지로골뱅이 (25,000원) 을 많이 시켜먹는 것 같았어요
담엔 저도 꼭..!
계란은 막 아주 양이 많진 않았지만 적당히 포실포실하니 맛있었구요
요녀석 황태가 1,000원인데 (네 오타아닙니다 만원아니에요 정말 천원입니다)
마른 안주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넘 맛있어서 1마리 더 시켜먹었습니다 ㅎㅎ
사실 담번엔 요 황태랑만 맥주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노가리는 딱딱하다는 말이 많아서 황태로!)
생맥주는 3,500원입니다.
평소 소맥을 즐겨하는데 미니 소주를 1,500원에 팔더라구요
그러나 전 사먹지 않았습니다. (네? 즐겨하신다더니...)
점심을 너무 많이 먹은게 죄라면 죄.. 소맥 안 먹은 토욜은 첨이네요 ㅎㅎ
여튼 이렇게 먹고도 26,500원 정도밖에!
다른 곳이라면 생맥주 5잔에 안주 2종, 1개 추가 였음.. 벌써 3~4만원 했을 텐데
저렴하기도 하고
저녁쯤에 부는 바람과 살짝 더운 공기가 어우러져서
이 계절에 가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만선호프에 다들 한 번 가보셔용!
그리고 전 2차로.. 고고
내돈으로 사먹은 후기입니다..
다른 포스트에서 계속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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