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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징/유럽여행

[2019 유럽한잔] #프라하 여행, 신시가지, 구시가지, 카를교 D-1

 

 

긴 비행시간을 마치고 드디어 첫 걸음!

프라하와 설레이는 첫 만남!!

 

정말 매일을 고대하면서 왔던 곳이 이 곳인가 해서

얼떨떨하기도 했고,

공항에서는 유럽이구나! 까진 못 느꼈던 것 같다 ㅎㅎ

일단 한국에서 만들어왔던 일정표 점검!

 

 시내로 이동하기

 

유럽에 대한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서 인지

첫 걸음보다 더 떨렸던 첫 결제.. ㅠㅠ

바로 버스티켓 구입! 특히 티켓머신에 카드가 잘 사용될지가 젤 걱정이었는데

카드결제 잘 되니 나와 같은 걱정을 가지신 분이라면 돈 워리!

미처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BUS 안내판을 따라 이동 후) 공항 출구 쪽에 티켓머신이 있다

ENG 로 변경하면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었고,

사람 티켓과 짐 티켓이 따로 있단 말을 듣고

착하게도 짐 티켓까지 구매하고 탔다

 

티켓가격
(1명 32CZK x 2) + (짐1개 16CZK x 2) = 총 96CZK

 

우리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지만 짐 티켓은 2개가 아니라 32CZK 짜리로 1장이 나왔고,

총 3장의 티켓을 가졌는데.. 따로 확인도 안하고 짐티켓은 안사도 될 것 같다

 

여기가 바로 버스타는 곳! 터미널1, 플랫폼E 글씨를 잘 확인해두자

 

119번을 타고 시내로 향했고, 버스는 자주 있는 편이었다.

공항을 등지고 왼쪽 끝에도 비슷한 버스 정거장이 있는데 그 곳엔 서지 않고,

가운데쯤의 위와 같은 표지판이 있는 버스정거장으로 가서 타면 된다

위 사진에서도 표지판 뒤에 보면 노란색 기계가 보이는데

바로 티켓 펀칭 기계다. 티켓을 화살표 방향으로 넣어 반드시 펀칭을 하자

펀칭하지 않은 티켓소지는 무임승차로 간주되어 벌금을 내게 되니 꼭 하자

버스 안에도 펀칭 기계는 있다

 

중간에 트램을 갈아 탔던 역, 근처에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곳도 있다
넓고 쾌적했던 트램 내부

 

오늘의 일정 흠흠

아침 일찍 비행기 도착했지만,

공항에서 짐 찾고, 이동하고 이래저래 시간 보내다 보니

숙소에 도착하니 점심 무렵 쯤 되었다

내심 이 정도는 일찍 체크인 해주지 않을까 했으나..

 

거.. 어림도 없는.. ㅎㅎ

 

14:00 에 체크인이라 해서, 약 1시간 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일단 점심 먹으로 고고,

그냥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가보자고 해서 대충 근처 서치해서

유럽왔으니 가볍게 파스타로 메뉴 선정

 

 

첫 끼. 한마디로 친구야.. 파슷하가 짜다

전망 좋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파스타 집으로 입성

분위기도 좋고, 전망도 좋고 다 좋았지만

파스타는 좀 짰다 (아니 많이..)

그리고 이후 먹었던 전체적인 가격을 고려했을 때 꽤 비싼편이었다

 

가격
파스타1 + 리조또1 + 맥주2 + 팁 = 700코르나 정도

 

여기 뒤로 프라하의 블바타 강이 보인다. 전망 좋고~
좀.. 아,아니 많이 짰던 스파게티. 그러나 짠 음식의 시작이 불과했다...
맛있었던 리조또. 양이 적었던 게 치명적이다

 

위치 : 체코 프라하 /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상호 : Pastar

별점 : ★☆ / 비싼 가격과 너무 짰던 파스타 때문에 조금 낮은 별점. 그러나 웨이터는 넘나 친절^^

 

 

 

숙소. 어머나.. 천장 뭐야 넘 이쁘다

식사를 마치고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입장!

들어서자마자 와아... 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깨끗하고, 넓고, 특히 천장의 창문이 방의 첫 인상을 더 설레임 가득하게 해주었다

비행기에서 쌓였던 피로가 확 ~ 풀리는 느낌.. 이었지만,

사실 낮에 먹었던 맥주 기운도 좀 올라오고 해서

대충 짐을 풀고  한숨 자고 밖으로 나갔다

 

단정하고 깔끔한 내부. 베드버그 없었고, 캐리어 두개 펴기에 널널. 그런데 에어콘이 없어 보였다. 크게 필요는 없었지만...
하늘이 보이는 천장, 다락방 느낌도 나고 안 나가도 날씨나 시간 변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ㅎㅎ 하늘이 쏟아지는 느낌
널찍했던 화장실, 유럽 화장실은 왠만하면 다 샤워부스가 따로 있었다

위치 : 체코 프라하 / 국립오페라하우스와 가까운 편이다 /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상호 : Hotel Atos

별점 : ★☆ / 위치가 조금 아쉽다. 다 걸어다닐 거리를 되어서 다 걸어다녔지만, 솔직히 조금 먼 편이긴 하다.

        별 기준은.. 내가 묵었던 방들 중 기준. 돈 더 주면 더 좋은 방 많았겠지만..ㅎㅎ

 

 

신 시가지 일대, 바츨라프 광장

어머~ 유럽이구나~

동화속 같아~ 실감안나~ 유니버셜스튜디오 아냐? 라고 말할 정도로

처음엔 실감도 안나고 거리거리가 너무 이뻐서 얼떨떨하게 다녔던 것 같다

숙소에서 블바타강을 건너서 신시가지쪽으로 이동

관광을 위해 건너는 블바타강. 여유가 느껴진다
프라하 국립 오페라 하우스. 운 때가 좋으면 저렴하게 볼 수도 있는데.. 하필 우리가 갔을 땐 공연이 없는 기간 ㅠ^ㅠ

 

바츨라프 광장
블타바 강 왼쪽 지구로 중세 시대 카를 4세에 의해 조성된 신시가지.
원래 말 시장이 섰던 곳이다.
광장 이름은 체코의 최초 왕조인 프르셰미슬 왕가의 왕 바츨라프에서 유래했다.
광장 동남단에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성인 4명의 수호를 받으며 서 있다.
여러 차례 프라하 시민의 집회가 열린 민주화의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1968년에는 '프라하의 봄'이라 일컫는 자유화 운동이 일어나 사람들이 모인 장소이기도 하다.
1989년에 공산 정권의 몰락을 이끌어 낸 벨벳혁명이 일어나게 된 곳이기도 하다.
광장에는 자유화 운동 당시 소련의 무력 개입에 항거하는 뜻으로 목숨을 끊은 얀 팔라흐와 얀 자이츠 두 젊은이를 기리는 기념비가 있다. (바닥에 찾아보면 발견해볼 수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바츨라프 광장 [Wenceslas Square]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바츨라프 광장
조금 더 뒤에서 본 바츨라프 광장. 근처 마트에서 물도 샀다 ㅎㅎ
그냥 거리만 걸어도 행복이 충만해지는 기분

 

구 시가지 일대. 천문시계탑이 특히 일품!

신시가지에서 느긋하게 걸어가서 하멜시장을 통과해서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 발견!

바로 천문시계탑이 있는 곳이었다

정각되면 종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곳, 넋을 놓고 올려다 봤다

천문시계탑을 바라본채로 우측으로 가면 Old Town Square가 나오는데,

늦은 오후의 햇빛을 받아 너무 예쁘게 빛이나서 탄성 뱉어 내기도 벅찼다

고개를 꺾어 들어야 보이는 천문 시계탑
아래의 사람들은 다 짜르고.. 미러리스로 찍은 천문탑
구시가지 광장. 오후의 햇살이 광장을 금빛으로 물들인다
여기.. 디즈*랜드 아냐? 동화속 마을이 사람들이 진짜 생활하는 공간이라니..

두 번 째 끼. 걸으니까 배고프다

카를교를 보면서 먹을까 하다가,

천문시계탑을 지나는 골목길이 너무 예뻐서 여기서 일단 한잔 하기로!

구글지도의 평은 크게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기도 좋아보이고 마침 빈자리도 있어 보여서 착석

정말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었다

 

가격
마르게리따피자1 + 감자튀김1 + 맥주 big 2잔 = 400코르나 (약 2만원? 2만1천원 정도)
*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피자가 별로 크진 않다 ㅎ

크으~ 빠질 수 없는 맥주 한잔
구글 내 악평이 있어서 좀 무서웠던 피자! 그러나 맛만 좋더라... 약간 작은게 흠
작은 피자 대신 배를 채워주었던 든든한 감자튀김, 따뜻하고 맛있었다

위치 : 체코 프라하 /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상호 : Peppercorn

별점 : ★☆ /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가격도 무난하고 거리느낌도 좋았다

 

 

밤의 카를교도 한 번 봐줘야지

식사 전에도 한 번 다녀왔던 카를교지만, 

일몰을 기다렸다가 한 번 더 보고 왔다

20:30까지도 날이 밝았지만, 한 번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금방이었다

유럽에서는 밤늦게 안다니기로 마음 먹었던 터라

밤의 카를교를 보고 반대편으로 건너 집으로 복귀했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마트에서 맥주랑 물을 산 건 안 비밀 ㅎㅎ

 

이제 1일차 끝!

긴 여독을 풀러 숙소에서 일기도 쓰고 ㅎㅎ

담 날 일정도 생각하며 쉬었다

 

프라하에서 2박을 할까, 3박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밤비행기를 타고 온 몸의 여독을 풀기 위해

좀 길어도 3박으로 잡은 것은 잘 한 결정 같았다

 

그럼 다음 2일차 포스팅에서 만나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