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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징/유럽여행

[2019 유럽한잔] #유럽여행 준비편 유럽 숙소 위치와 환전, 현지사용 체크카드

 

벌써 한 번 다녀온 기분인데?

 

생각보다 준비할 것도 많고 둘러볼 것도 많았기 때문에 준비하다가 튀어나온 말이었다.

다녀와본 입장에선 확실히 다녀온 것과 많이 다르다 ㅎㅎ

지도를 통해 숙소를 구하며, 동선을 체크하며 보고 또 보다보니

괜스레 저런 생각이 들었다.

 

잠깐!

루트, 일정짜기, 유레일 등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겠다

https://zingworld.tistory.com/4

 

2019 유럽한잔 | #유럽여행 준비편 루트짜기, 일정짜기!

"그 기억으로 지금까지 버티는 거야!" 마음을 때렸던 한 마디, 유럽여행을 다녀온 지인의 말이었다. 10여년 전에 다녀왔던 유럽여행을 어제 일처럼 기억하는 지인을 보며, 나도 그러겠구나 싶었다 - 4~5년 전에 단..

zingworld.tistory.com

 

[ 숙소 예약은 어떻게? ] 

여러 나라, 여러 도시를 이동할 일이 많다보니 주로 역 근처의 숙소로 잡았다.

1~2박은 역 근처 숙소로, 3박 이상 도시는 관광지 근처 숙소로 잡으려 했다.

 

예약 사이트를 켜 놓고 거리 중심으로 보면서 숙소를 잡았다.

기차역에서 숙소까지 200m~800m 까지는 걸어갈 수 있겠다 생각하고 잡았는데,

막상 캐리어를 끌면서, 유럽의 울퉁불퉁한 길을 걸으니

400m 안쪽은 되어야 역이랑 가깝단 생각이 들고, 나머지는 그래도 "꽤 걷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Tip

숙소를 역근처로 잡을 때 주의할 것은 기차역 근처를 할 지 버스 터미널 근처를 할 지 주의할 것

우리는 유레일을 3일 사용하고, 나머지 도시간 이동은 가격과 시간에 맞는 기차/버스 를 이용했다.

처음 숙소 잡을 때는 다 기차만 생각했던 터라, "기차역" 위주로 숙소를 잡아서,

가격 때문에 버스 이동을 선택하고선 하차/탑승할 때 상당거리를 걷기도 했다.

다행히, 기차역과 버스 정류장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여서 다행이긴했지만,

뮌헨에선 숙소가 기차역으로는 300m 안쪽이었는데,

버스 정류장으로는 1km가 넘어서... 괜한 고생을 했었다 하하.... 놓치기 쉬우니 주의하자!

 

프라하 숙소. 천장에 있던 창, 전혀 기대하지 않아서 더 그랬을까_ 보자마자 탄성과 함께 반해버렸다

 

예약사이트들

이용 사이트는 아래 세군데를 이용했다.
부킹닷컴 https://www.booking.com
호텔스닷컴 https://kr.hotels.com
아고다 https://www.agoda.com
(민박집을 이용하실 분들은 "민다"를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부킹닷컴이 가장 많은 숙소가 나왔고

호텔스닷컴과 아고다는 현대카드 할인 15%, 12%를 각각 받을 수 있어서 함께 이용했다.

두 사이트 모두 현대카드 전용 페이지로 들어갔는데,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라면 어렵지 않게 경로를 발견할 수 있다.

 

호텔, 도미토리, 에어비앤비같은 호스트가 있는 방 등을 이용했다.

1인 기준 1박에 5만원 미만으로 묵었다.

 

 

 

[ 돈 쓸 곳은 많이 남았다, 미술 관 등 관광지 예약 ]

동선과 숙소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 뭘 볼 것인지 구체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

그러면 사전 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거나 

더 저렴하다거나, 덜 기다리거나 하는 이유로 미술관들이나 관광지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사전 예약을 해야 현지에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 미술관 콜로세움 등 관광지 예약은 현지 사이트를 이용했고,

당일치기 투어는 마이리얼트립https://www.myrealtrip.com/ 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했다.

 

피렌체 통합권

특히 전망을 한 눈에 보는 쿠폴라를 보려면 사전 예약 후 시간까지 반드시 함께 지정해야 한다.

https://www.museumflorence.com/

쿠폴라에서 내려다 본 피렌체, 앞은 조토의 탑. 탁 트이는 경관에 아 이래서 다리가 부서져라 올라왔구나 싶다

 

우피치 미술관

https://www.florence.net/ 우린 여기서 예매를 했는데, 

https://webshop.b-ticket.com/webshop/webticket/eventlist 가격면에선 여기가 좀 더 저렴한 것 같다.

말도 못하게 길어서 놀랐던 우피치 현장 결제 줄, 여기엔 슬픈 사연이 있...

 

콜로세움 통합권

https://www.coopculture.it/en/ 여기서 예매를 했다.

우리가 한국에서 시도했을 때는 다 매진 된 상태였고 (ㅠㅠ)

매주 월요일 다음 주 표가 풀린 다고 해서, 유럽에가서 모바일로 위 사이트에 들어가 결제를 했다.

출력하지 않고도 모바일 티켓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보자마자 말을 잊게 만든 콜로세움, 영상으로 사진으로 백만번을 봤을 텐데도 실물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이탈리아남부투어

인디고투어를 이용했다. 평에 보면 버스 라디오가 참 좋았다는 평이 많은데,

우리는 라디오 때문에 신청을 안할까 망설였더랬다. ;;

라디오랍시고, 버스에서 못 쉬게 하고 귀찮게 할까봐 (;) 걱정을 한 것이었는데

그런거 전혀 없다. 개별 나눠주는 수신기로 듣고 싶은 사람만 들으면 되고,

사실 그 내용이 유적에 대한 설명들 + 노래 (가요 등)를 틀어줘서 정말 라디오처럼 편히 듣기에 부담없이 좋았다.

오가는 길이 심심치 않고 좋았달까 ㅎㅎ

유럽대표 휴양지, 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 한참을 발을 담그고 신나게 놀았다. 마음껏 지중해를 느꼈던 시간

 

바티칸투어

투어콘서트를 이용했다. 알차게 잘 설명해준다고 해서 골랐는데 과연

오디오 빌 틈 없이 가이드가 폭풍 이야기를 해줘서 정말 알차게 잘 들을 수 있었다.

바티칸 투어가 일정의 거의 마지막즈음이었는데, 

12사제들 중 일부의 상징물 들도 알려주는 등 내용이 알차서 먼저 듣고 

다른 미술관을 봤으면 더 풍성하게 봤겠구나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이젠 바티칸과 함께 떠오르는 미켈란젤로ㅠㅠ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우리가 간 날은 많은 축에 들지도 못한다고 한다.

 

[ 유심은... 뭘로? ]

유심은 정말 많이 검색해봤는데, 우리가 느끼기에는 보다폰에 대한 평이 가장 좋은 것 같았다. 잘 터진다고!

그래서 티몬에서 구매했고 마침 보다폰이 10g를 사면 10g를 더 주는 이벤트를 해서 망설임없이 선택했다.

2~3주 4g로 다녀왔다는 사람들도 있고, 실제로 와이파이 되는 곳도 많아서 신경쓰면 괜찮을 것도 같았지만

데이터 걱정없이 펑펑 쓰고 싶어서 20g로 선택했다.

인스타 등 SNS를 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었고, 가끔은 스트리밍으로 야구도 봤다.

영국번호가 부여되는 것이라 보면되어서 받은 번호로

전화나 문자도 되어서 현지에서 호스트와 연락할 때나 가끔 인터넷이 안터져도 문자를 해도되서 편했다.

(추가요금 x)

난 아이폰XR을 쓰는데, 나는 사실 자주 안터졌다. 특히 프라하에서는 ...

친구는 아이폰7 유저였는데 마치 한국에서처럼 콸콸 잘 터졌다. 

약간.. 복불복이 있는 듯하니 참고 하면 좋을 듯하다.

 

[ 환전은 얼마나..? ]

얼마나를 공개하기 전에 환전은 일단 너무 임박해서 신청하지 말고, 공항가기 전에 시간을 좀 두고

신청하면 좋겠다. 특히 인천공항제1터미널을 이용하는 경우 어플신청 환전의 경우 20:30에 마감이 되어서

우린 새벽 1:50 비행기였는데도, 20:30 전에 공항에 가기 위해 일찍 나가야만했다.

좀 일찍 신청하면 집근처 은행에서 수령할 수 있다.

우리는 1인 경비를 100만원 정도 생각했고, (총 200만원) 유로, 프랑(스위스), 코루나(체코) 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300유로 환전하고, 스위스 100프랑을 환전해서 갔다. 40만원 넘는 금액이었다.

스위스의 경우에는 우리 일정상 아주 급하게 코인락커를 이용할 것 같아서

ATM찾는 시간을 덜기위해 한국에서 준비했다.

나머진 카드 결제하고, 현지에서 2회 정도 뽑았다. 700코루나(3만5천원) 정도 현지 ATM으로 뽑았고,

로마에서 투어비 현지 지출을 위해 50유로 정도 더 뽑았다.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는게 부담되기도 했고, 유럽에서 카드 결제가 안되는 곳이 거의 없어서

더 간편하기도 했다.

 

[ 현지 사용 카드 ]

여러가지를 추천해 주는데 우리는 이미 우리은행을 이용하고 있던 터라 큰 망설임 없이

우리썸체크카드를 이용했다.

현지에서는 모두 위 체크카드로 이용했고, 한 번 신한체크카드로 체크해본 적 있는데

실제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꽤 차이가 났다.

우리썸체크카드는 환율에 비해 400~900원 정도 더 나가는 느낌이었다면,

신한체크카드는 거의 4,000원이 더 나갔다.

우리썸체크카드가 안 먹은 적은 딱 한 번 있었는데

프라하에서 승차권 구매를 위해 버스 내에서 한 번은 정류장에서 구매할 때였다.

둘다 insert형식으로 카드를 넣는 것이 아니라 tagging 형태였다. 

현대M2 신용카드는 태깅이 되어서 그걸 이용했다.

 

 

[ 보험가입 ] 

앞선 포스팅했던 유랑이라는 카페에 들어가보면 여행자보험을 비교해 주는 것이 있다.

무사히 다녀와야하지만... 긴 여행기간 동안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보험가입은 필수!

우린 메리츠 보험을 들었고, 두명이서 28,000원 정도에 22일 보험가입을 했다.

 

 

[ 이후.. ]

우린 비행기 항공권을 포함한 교통/숙소/관광지 관련 바우처를 1부씩 출력해갔다.

예전에는 반드시 출력이 원칙인 곳이 많았으나 지금은 대부분 모바일로도 병행이 가능한 것 같다.

그러나 출력바우쳐가 있으면 더 편한점도 있으니.. 가급적 출력해가길 권한다

 

여행 준비로 만든 PPT, 자매품으로 일정만 모아둔 엑셀 파일도 있다 ㅎ

 

유럽.. 또 갈 수 있을까?

다녀와서 계속 이야기 하는 것 중 하나가 "다음에 유럽에 가면.." 인데, 

세트말이 "또 갈 수 있을까?" 이다. 

이 정도 시간과 돈과 여건이 될 때 훌쩍 떠나버릴 시간이 다음에도 또 오길 소망한다.

 

다음 포스팅에는 유럽여행의 각종 필수품인 준비물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ㅎ

실제로 리스팅 한 것,

그 중에서 안 가져 간 것, 그치만 현지에서 정말 필요했던 것,

꼭 없어도 될 것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좋아요와 댓글은 언제든 큰 힘이 됩니다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제발!